(2012-05-08) Market preview: might be on the "value trap", "Growth" will be the seasonal topic

market 2012. 5. 8. 07:57

Summary

- 유로존 이벤트는 일회성 쇼크로 지나가는 상황, 예상했던대로 프랑스보다는 그리스가 문제. 뉴스플로우 터져나올때마다 시장을 괴롭힐만한 여지를 남김. 그리스 자국내 유로존 exit 여론, 일부 당파를 중심으로한 긴축안 재협상 요구로 진통 꽤나 있을 듯. 독일 및 프랑스 증시 모두 -2% 내외에서 시작했으나 (+) 반전마감, 전일 그리스 증시는 -6% 내외 폭락.

- EURUSD currency는 예상대로 1.30선 재차 회복. 계속 불거질 유로존 문제 감안해볼 때 추세적 절상은 어려울 것. 엔화추이가 중요, 자동차 업종 랠리 향방의 포인트.

- 강하게 반등한 유럽 증시와 달리 전일 commodity는 별다른 반등없이 하락세 마감. gold는 소폭 상승, WTI는 -0.5%내외, copper 역시 -0.3% 내외 하락세 기록. oil/gold price ratio 하향은 매우 부정적 요소. 기술적으로 근 2개월 가까이 지지해오던 20일선 하회하고 equity market과 달리 반등하지 못했다는 건 시장이 크게 재미없을 것이라는 반증이라고 봄.

- 기존 ECB를 볼 때 ECB 스탠스가 긴축에서 성장으로 돌아서는 시점은 시장이 많이 재미없어진, 많이 늦은 시점일 수 있음. 계속 drag할 것으로 보임.

- value play가 살아나려면 추가유동성이 필요함. 문제는 추가유동성은 없거나 제한적일 것. 2008년 crisis 이후 value stock이 계속 아웃퍼폼. 시장 과잉된 유동성+경기회복 기시감으로 discount factor 분명한 종목들 - such as financial distressed stock - 굉장히 싸보이는, 과잉유동성으로 영속기업 스트레스, 즉 주식레벨에서 다운사이드가 높았던 종목들은 다운사이드가 제한되고 업사이드가 확실한 시장환경이 연출되어 아웃퍼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면, 유동성 흡수가 1년 이내, 경기회복 기시감이 상당부분 제거된 현 시점에서 시장이 요구하는건 확실히 growth임. 중국 긴축완화, ECB 스탠스변화(긴축->성장)으로 돌아서는 시점에 반등 국면은 있겠지만 모두 2분기 이후 이벤트이고, 2분기 이후부터는 2013~2014년 미국 금리인상 기시감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타이밍상 아웃퍼폼할 기간이 길지 않을 수 있음. 결국 올 한해동안 growth가 시즈널 화두가 될 것. Long-term reversal의 관점에서도 Growth에 힘을 실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 Cyclical들은 계속해서 "value trap"에 빠져있을 수 있음.